완주군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운영
완주군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운영
  • 정재근
  • 승인 2011.03.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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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약건강증진 허브(거점)보건소사업의 시범보건소 재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방진료사업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의 고령인구 증가와 1세대 노인이 2세대 노인의 가족 부양부담을 안고 있으며, 경제적 여유가 없고 간병할 만한 가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보건소는 간호요구도가 매우 높은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한방가정방문진료사업을 삼례읍 등 12개 읍·면에서 주2회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진과 한방진료 및 상담(침, 뜸, 한약엑스산제투약)과 침을 시술함으로 통증완화 및 심신안정으로 한방방문진료 대상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과 지역사회 예방교육사업과 연계한 소아·청소년 비염관리교실, 육아교실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한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유효숙 소장은 “현재 완주군에는 10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돼 12개 읍·면에서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한방가정방문진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및 독거 어르신이 혜택을 받으시도록 확대 시행해 대상자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이 제고되는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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