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발굴 4곳중 한곳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기업 발굴 4곳중 한곳은 '문화예술분야'
  • 소인섭
  • 승인 2011.03.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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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형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은 문화 살리기 프로젝트?

전북도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한 결과 상당수가 문화예술분야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는 지난달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에 응한 35개 기업 가운데 19곳을 지정, 발표했다. 그러나 지정기업을 분석한 결과 재활용품 분리수거·집수리·학교 방역·유기농산물 생산 판매기업을 제외한 월간지 발행·공연 및 교육·콘텐츠사업 등 문화예술 관련 기업이 5곳으로 전체 가운데 26%에 달했다.

취약계층 고용 증대와 사회적 서비스 제공기회를 늘리기 위해 최대 5년간 재정지원과 경영컨설팅을 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이 자칫 편향되게 이뤄지고 지원금 만으로 운영하는 단체를 양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 때문에 심사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5단계에 걸쳐 심사를 했고 또 지정기업으로 부터 필요인력을 신청받는 등 이달 말 최종 선정하는 절차를 남겨뒀기 때문에 문제있는 기업은 탈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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