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향교 춘계 석전제례행사 봉행
임실향교 춘계 석전제례행사 봉행
  • 박영기
  • 승인 2011.03.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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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향교 춘계 석전제례행사가 13일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관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향교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읍 이도리에 위치한 임실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유교의 근본이념인 인의정신과 충효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민족의 전통 미풍양속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고대 중국 5성과 아국 18현의 위패를 봉안하는 행사로 거행됐다.

우리나라 문묘제도는 중앙에 성균관 각 고을에 향교가 있으며 대성전은 공자이하 고대중국 이래의 성 현 제위와 중앙 성균관은 5성 공문 10철, 송조 6현 중국 역대제현 94위 및 동국18현 도합 133위를 봉향한다.

그리고 각 고을 향교 중에서 주(州)·부(府)·군(郡) 곧 목사(牧使)·부사(府使)·군수(郡守)가 다스리는 고을에서는 소위 중설위(中設位)라 하여 5성, 공문10철 ,송조6현, 동국18현 등 39위를 봉향하며, 현(縣) 곧 현령(縣令), 현감(縣監)이 다스리는 고을에서는 소설위(小設位)로 5성, 송조4현 동국18현 등 27위만 봉향한다

한편 임실향교(전교 한왕석)는 지방유림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넓히고 전통 민속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춘기와 추기 석전제례행사를 봉행하여 우리민족의 전통적인 미풍양속을 계승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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