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새만금 관광객 어쩌나
줄어드는 새만금 관광객 어쩌나
  • 장정철
  • 승인 2011.03.03 18: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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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 볼거리 등 관광인프라 부족...월 30만명대 급감
새만금 일원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전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한때 월 관광객 160만명을 넘나들던 방문객들이 지난 연말 월 30만명대로 떨어지는 등 관광객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작년 4월 27일 새만금방조제 준공 이후 새만금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700만명에 이르지만 관광 인프라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국가 대형사업이라는 반짝 특수속에 호기심에 한번 찾았던 관광객들이 마땅한 볼거리가 없고 숙박시설 등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다시 찾지않는 곳으로 전락했다.

1호와 4호 방조제를 찾은 방문객은 개통 직후인 지난 5월 165만명으로 정점을 이룬뒤 6월 104만명, 10월 89만명, 11월 69만명, 12월 33만명선으로 하향세를 탄 것으로 집계됐다.

한파가 극심했던 올해초 역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는 등 관광객 급감에 따른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특히 700만명에 달하는 누적 방문객 중 대다수는 스쳐 지나가는 일회성 관광객이 차지했고, 외국인은 1만명도 되지 않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 같은 수치는 그만큼 새만금 관광안내는 물론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반증으로 국민적 관심사항과 흥미거리에 대한 포괄적 접근과 차별화된 계획이 요구된다.

부안에서 군산을 잇는 방조제의 길이는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사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는 등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충분한만큼 관광 서비스 확충을 통한 새만금 관광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연을 비롯해 각종 볼거리와 휴식시설 등을 차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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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1-03-03 23:53:00
걱정만 하지마시고 이슈를 만들고 ,스토리 나 기반시설을 빨리 만들면 됩니다.. 세계마라톤 대회 나,, 경륜, 경보대회를 만들어 유치하고 , 여수와 같은 세계적인 엑수포 하나 유치합시다,, 새만금이 바닷물이 사방에 있으니 모트보트대회라든지. 요트대회라든지.. 이런대회가 있어야 기반시설이 갖추어질것 아닌가,,, 숙박시설과 도로,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