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강황수 수사과장은 2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후 불특정 버스를 표적으로 한 잇단 테러로 시민과 운전사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자들을 전원 검거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강 과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시내·대체버스가 파손된 사건은 모두 6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은 유리창 파손, 1건은 방화 사건이다”며“현재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 1만장을 배포해 제보를 받고 있으며, 범행장소 부근의 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버스파업 후 지금까지 불법행위를 벌인 노조원 3명을 구속하고, 191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출차방해 등을 한 27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재석기자 jjs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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