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수리시설 점검 영농준비 나서
임실군 농업수리시설 점검 영농준비 나서
  • 박영기
  • 승인 2011.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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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오는 21일부터 3월말까지 영농철에 대비해 관내에 설치된 관정과 양수장비, 저수지·양수장 취입보 등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올 영농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점검 및 정비는 올해 못자리와 이앙 등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빈번한 가뭄과 풍수해 등 자연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키로 했다.

따라서 군은 수리시설 관리자인 군과 수혜농업인이 공동관리하는 관정 2천837공과 양수기 1천101대, 저수지와 양수장 취입보 등 226개소 등에 대한 1차 자체 점검·정비하고 점검 결과 재해에 취약한 중요시설은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합동으로 중점 점검 후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관정과 양수장비는 봄철에 상시 발생하는 가뭄에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고 저수지·양수장 등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점검과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어 관정·양수장비는 보유·관리 실태와 작동여부 등을 일일이 점검하여 못자리와 이앙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3월말까지 정비하고 저수지·배수장 등은 제방, 물넘이 시설, 양수기, 전기시설 등을 점검해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순까지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군은 봄 가뭄이 발생하면 그 지역에 관정개발과 양수장비 구입, 저수지 물채우기 등의 가뭄대책에 필요한 예산을 긴급 지원하고 한발대비 용수개발 및 수리시설 개보수 관정개발 사업비 등 108개소에 대해 군비 36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2011년 조기집행에 따른 저수지 준설사업 및 대·소형관정을 개발과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실시설계를 조기에 완료하여 3월중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영농기전인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시설 관리소홀로 인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관리자의 안전관리의식 향상과 용수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등 근원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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