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과 순창 산림조합이 대리경영림 2,327ha(임실 307ha, 순창 2,120ha)에 대해 전국 최초로 FSC로부터 산림경영인증을 획득했다.인증기간은 5년.
산림조합중앙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기동)는 지난 28일 회의실에서 국제산림인증기관인 CONTROL UNION KOREA(CUN) 관계자와 산림조합중앙회 김병구경영상무, 도내 산림조합장 및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순창산림조합 대리경영림 국제 산림인증서(FSC) 전달식을 가졌다.
기업 및 소비자가 FSC 인증로고가 들어간 목재제품, 종이류제품, 산나물류, 버섯류, 약채류 등을 구매 또는 사용할 때 이는 국제적인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한다는 표현이고, 산림자원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불법목재의 사용자제를 적극적으로 동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해외의 유수한 기업 및 정부, 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 및 장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임실, 순창 산림조합의 FSC/FM(산림경영)인증 획득에 따라 지금까지 저가로 공급될 수 밖에 없었던 다양한 임산물을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생산·유통할 수 있고 사유림의 경영 및 관리 정책과 시행에 있어 국제기준과 비교하여 동등성을 부여받는 등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질 뿐 아니라 국내 목재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인해 국산목재의 자급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보원기자 bwlee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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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전북도회 김기동지회장과 순창산림조합 김규철조합장,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CUK) 이수용차장, 임실산림조합 최용덕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김병구상무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산림인증서(FSC)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