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순창 산림조합 전국최초 FSC인증 취득
임실 순창 산림조합 전국최초 FSC인증 취득
  • 이보원
  • 승인 2011.01.30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산림관리협의회(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는 불법경작과 벌목으로 인한 열대림 감소 및 생태계 파괴에 대응하고자 전 세계 환경단체들이 1993년 설립했으며 산림경영인증(FM)과 생산·유통인증(CoC)을 승인한다.

임실과 순창 산림조합이 대리경영림 2,327ha(임실 307ha, 순창 2,120ha)에 대해 전국 최초로 FSC로부터 산림경영인증을 획득했다.인증기간은 5년.

산림조합중앙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기동)는 지난 28일 회의실에서 국제산림인증기관인 CONTROL UNION KOREA(CUN) 관계자와 산림조합중앙회 김병구경영상무, 도내 산림조합장 및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순창산림조합 대리경영림 국제 산림인증서(FSC) 전달식을 가졌다.

기업 및 소비자가 FSC 인증로고가 들어간 목재제품, 종이류제품, 산나물류, 버섯류, 약채류 등을 구매 또는 사용할 때 이는 국제적인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한다는 표현이고, 산림자원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불법목재의 사용자제를 적극적으로 동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해외의 유수한 기업 및 정부, 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 및 장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임실, 순창 산림조합의 FSC/FM(산림경영)인증 획득에 따라 지금까지 저가로 공급될 수 밖에 없었던 다양한 임산물을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생산·유통할 수 있고 사유림의 경영 및 관리 정책과 시행에 있어 국제기준과 비교하여 동등성을 부여받는 등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질 뿐 아니라 국내 목재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인해 국산목재의 자급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보원기자 bwlee630@

사진설명

산림조합 전북도회 김기동지회장과 순창산림조합 김규철조합장,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CUK) 이수용차장, 임실산림조합 최용덕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김병구상무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산림인증서(FSC) 전달식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