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체육과학연구원을 통해 2010년 국민생활체육 활동 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 2회 이상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국민이 4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일상생활 속에 운동을 하는 것으로, 2년전인 2008년 조사 당시 34.2%보다 7.3%나 증가한 것이다.
체육활동 참여 종목은 걷기가 3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등산(16.2%)과 보디빌딩(12.8%), 축구(10.1%), 자전거(5.5%), 수영(5.3%), 배드민턴(3.7%), 농구(3.3%), 골프(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건강 유지를 위한 국민의식도 조사에서는 운동(35.8%)이 '휴식과 수면(35.3%), 식사와 영양보충(24.9%), 금주와 금연(3.8%)보다 높게 나타나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인 생활체육 참여가 행복지수도 높여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체육 참여자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70.52점으로 비 참여자의 행복지수(65.49점)보다 5점 이상 높게 나왔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인 95.4%가 과학적인 체육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해 이 부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실태 조사는 2010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문조사원이 10세 이상 국민 9천명을 대상으로 한 개별 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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