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철 군산시의회 부의장아 주선한 이날 공연은 김 명창과 제자들이 시설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가락 민요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이는 등 흥겹고 즐거운 자리를 만들었다.
김 명창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국악원이 설립됐을 만큼 군산은 국악의 고장이었는데 침체가 돼 안타깝다”며 “군산 판소리 발전은 물론 청중이 있으면 작은 무대라도 찾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명창은 12세에 전주 청학루에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국창 故오정숙 선생에게 사사를 받고 소리 외길 46년을 걸어 온 중견 명창이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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