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카라 소속사, 일 폄하만화 법작대응
소년시대 카라 소속사, 일 폄하만화 법작대응
  • 신중식
  • 승인 2011.01.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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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소녀시대와 카라를 폄훼하는 내용의 선정적인 만화가 유포돼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DSP미디어가 이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12일 오전 배포한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만화 속 내용을 보면 검증되지 않은 왜곡과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걸 그룹들을 지극히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들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사태를 파악한 후 법적 조치로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일본 현지 변호사와 이 사실에 대해 이미 논의 중에 있다"라며 법적대응의지를 전했다.

앞서 최근 일본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소녀시대와 카라가 노출하는 장면이 담긴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일본 만화가 확산돼 논란을 빚었다.

이 만화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등이 성상납을 해 한국 정부가 국책으로 한 해 1조 6000억엔(약 20조 1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해 일본의 모 유력 엔터테인먼트사가 한류를 조장하도록 만든다는 왜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해당작가는 "취재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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