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12일 오전 배포한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만화 속 내용을 보면 검증되지 않은 왜곡과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걸 그룹들을 지극히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들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사태를 파악한 후 법적 조치로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일본 현지 변호사와 이 사실에 대해 이미 논의 중에 있다"라며 법적대응의지를 전했다.
앞서 최근 일본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소녀시대와 카라가 노출하는 장면이 담긴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일본 만화가 확산돼 논란을 빚었다.
이 만화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등이 성상납을 해 한국 정부가 국책으로 한 해 1조 6000억엔(약 20조 1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해 일본의 모 유력 엔터테인먼트사가 한류를 조장하도록 만든다는 왜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해당작가는 "취재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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