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청웅면 하나회 제설작업
임실 청웅면 하나회 제설작업
  • 박영기
  • 승인 2011.01.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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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폭설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청웅면 하나회가 제설작업에 나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웅면은 지난해 12월 30일에만 30cm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잦은 폭설과 영하 18℃를 밑도는 강추위로 인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안길 및 농어촌도로 등이 결빙되어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청웅면 하나회(회장 이금로)는 지난 3일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 2대와 트럭 2대를 동원하고 회원 15명이 참여해 주요 간선 도로와 마을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말끔하게 눈을 치워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주민들은 “그 동안 아주 미끄러워 통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눈을 치워주어 매우 고맙다”며 “특히 노인들이 이웃집이나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여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제 편하게 왕래할 수 있어서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한편 청웅면 하나회는 회원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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