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 상승세 둔화
전북지역 아파트 상승세 둔화
  • 김완수
  • 승인 2010.1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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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파트시장이 가을 이사철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12월 둘째 주 기준, 격주간 0.09%의 변동률로 가을 이사철보다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중소형 위주로 출시된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고창군(0.21%) △익산시(0.13%) △전주시(0.10%) △군산시(0.04%) 가 상승세를 보였다. 고창군은 고창읍 현대아파트가 소형 물건이 부족해 매매가격이 2주간 150만원 올랐다. 익산시는 영등동 제일1,3차와 송학동 현대아파트도 출시된 매물이 없어 가격이 100만원-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주시는 송천동1,2가, 인후동1,2가, 효자동1,2,3가 중소형 아파트가 올랐다.

전세시장은 둘째 주, 격주간 0.09%의 변동률로 2주전보다 0.03%p 올랐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가을 거래 성수기 시즌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세물건이 적어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전주시(0.13%) △부안군(0.05%) △익산시(0.03%) △군산시(0.01%)가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큰 변동이 없었다. 전주시는 우아동2,3가, 인후동1,2가 중소형 위주로 2주간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부안군은 부안읍 동영2차가 새만금 사업 영향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전북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철 이후 매물을 찾는 매수자들과 전세세입자들이 한풀 꺾이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물건은 적어 중소형 위주로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이 도래하면서 거래움직임은 다소 한산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형 위주로만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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