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6호골 다음 기회에
박지성 6호골 다음 기회에
  • 신중식
  • 승인 2010.12.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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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6라운드 경기가 한파로 연기되면서 박지성(29)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5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카운티 블룸필드로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랙풀과의 2010-2011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가 갑작스런 폭설과 기온 급강하에 따른 그라운드 상태 악화로 인해 연기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주심을 맡은 피터 월튼이 경기장 상태를 살펴본 결과 잔디가 모두 얼어붙어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기장 바닥에 발열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않아 대형 온풍기를 동원해 잔디를 녹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에 따라 리그 사무국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고 추후 새 일정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올시즌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박지성이 이날 개인 한 시즌 최다 골인 시즌 6호 골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기상 악화로 인해 차두리(30)와 기성용(21)의 소속팀 셀틱의 경기를 포함해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6경기를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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