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이 자리에서 발표한 저소득층의 일자리 사업 성과발표 등에 따르면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사업인 희망리본 일자리지원사업이 취업 목표치에 이르렀다.
올해 180명 취업목표에 176명이 취업을 마쳐 목표대비 98%를 달성했다. 취업의 질을 가늠하는 고용형태에서 정규직과 상용직이 75%로 고용의 질도 높게 나타났다.
시장진입 단계인 자활공동체도 81개소에서 87개소로 늘어났다.
자활공동체는 자활사업의 마지막 단계이자 자립 직전단계로 저소득층이 개방된 일자리시장 진입에 가까워 졌다는 반증이다.
저소득 근로자가 일정액을 저축하면 같은 금액을 더 보태주는 탈수급 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가 1천108명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역권 친환경 생산품 물류사업으로 자활사업의 활로도 텄다.
지난 5월 문을 연 전북광역친환경물류센터는 월평균 3천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역유통사업은 납품처와 판로 확대로 일자리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할 것으로 보여 자활 물류의 새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통해 수급자 195명이 면허를 땄고 이 가운데 30명이 취업했다.
도는 자활사업 지원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자활기금 운용조례를 개정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11년에도 공모사업을 벌이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활사업 중점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광역과 지역자활센터 역할과 기능 재정립 및 사업전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취업창업 인프라구축, 자활공동체 지원 등 광역단위 자활사업을 확대하고 탈수급 촉진을 위한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자활사업 중장기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연찬회에 김성주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의 특강과 김양균 도 사회복지과장의 자활지원사업 방향과 이에따른 간담회, 노기보 김제자활센터장의 민관협력방안,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김경섭기자 k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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