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완주군은 최근 기상이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상악화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설 및 한파로 인한 피해발생을 사전에 차단, 안심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완주군은 임정엽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설해)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대책본부 산하에 상황총괄반, 상황관리지원반, 행정지원반, 구조구급반, 비상지원반, 자원봉사지원반, 공보담당반, 제설반 등 8개 운영반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완주군은 설해예방 조직현황을 정비하는 한편, 설해 대비용 물자 비축, 설해 단계별 근무체계 확립, 도로별 제설 및 지역별 교통대책 강구, 고립·교통 두절 예상지구에 대한 취약 시간대별 관리, 농수산시설 설해 경감대책 강구 등 각종 대책과 관련해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주민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염화칼슘 살포기 4대, 덤프트럭(15톤) 4대, 제설기 4대 등 총 12대의 설해장비를 확보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비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염화칼슘 48톤, 모래 2,950㎥, 적사함(모래함) 80개소, 모래주머니 2만매 등 겨울철 설해 대비 장비·자재를 이달 12일을 기해 확보한 바 있다.
이밖에 사전준비 단계(예비특보 및 주의보), 비상단계(1, 2단계) 등 설해 단계별로 근무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피해상황 발생시 전(全) 직원이 투입되는 비상근무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상 등으로 빈발하는 대형 재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재난별로 사전대비 점검 기간을 설정·운영한다”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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