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객, 무사고 956일 대기록 달성
남원여객, 무사고 956일 대기록 달성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0.1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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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성 대표 국무총리 표창
남원여객 김춘성 대표가 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가 주관한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도로. 철도. 해양. 항공 교통분야에서 선진교통문화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를 발굴 포상해 오고 있다.

남원여객은 운수업계에서는 이루기 힘든 무사고 956일 총 운행거리 1,410만km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물론 무사고 1천일을 목표했지만 지난 7월9일 승객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 무사고 1천일을 불과 44일 앞두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남원여객이 세운 무사고 956일은 지난 2003년 부산 삼신교통이 세운 700일 돌파 기록이 전부였던 기록에 비추면 운수업계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남원여객은 주행여건이 좋은 않은 남원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무사고 무벌점 운전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20년 이상 장기근속 운전기사들이 10여명, 10년 이상이 11명이나 근무하는 등 베스트 드라이버가 즐비한 회사로 1991년 회사 설립 후 단 한번도 노사분규가 없는 회사로 잘 알려져있다.

또 남원여객은 과속을 막기 위해 2002년부터 위성항법장치( GPS)를 이용, 주요 버스승강장 통과시간을 실시간 기록하면서 정시 출발체계를 지키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춘성 대표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무엇보다 그간 다져온 운행 체계와 모범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노하우, 그리고 시민을 가족처럼 여기는 경영방침 등이 한데 모아져 이루워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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