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익히고 우리 사회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열린 이날행사에 정헌율 행정부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이건식 김제시장, 결혼이주민 8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가족화합운동회·장기자랑 등의 본 행사와 고충상담·건강검진·무료국제전화·페이스페인팅 등 부대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각 국가별 전통춤이 선보이고 김제다문화센터 합창단이 각국의 노래를 부르자 결혼이민자들은 흥에 겨워 즐거워하는 등 지역, 국가를 초월한 흥겨운 한마당을 마련하며 행사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다문화관련 시책사업 홍보부스에서는 김제다문화센터에서 메이크업 및 네일아트 시연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해 다른 지역 결혼이민자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김제시의 다양한 지원에 타 시군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래성 전라북도 국제협력 과장은 “결혼 이주여성이 우리 고장에 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선주민과 이주여성의 한마당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문화와 언어 등에 단기간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환영사에서 “결혼이민자의 자질과 능력을 개발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