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가막리-(주) 천보 내츄럴푸드 친환경농산물 유통협약
진안군 가막리-(주) 천보 내츄럴푸드 친환경농산물 유통협약
  • 김경섭
  • 승인 2010.11.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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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수확이 마무리되고 있는 1일에 진안 가막리에서 마을 주민과 농업회사법인(주) 천보 내츄럴푸드간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협약식을 가졌다.

진안읍 가막마을은 친환경 농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마을로서 녹색농촌 체험 마을과 2009년도에 친환경농업지구가 조성된 마을이다.

특히 산양삼을 비롯해 각종 농촌관광 체험과 농산물 직거래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을 위한 맛체험 관광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 임야로 구성돼 여러 가지 어려운 농업의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안전 먹을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30ha의 면적에서 율무를 비롯한 잡곡류·채소류·산양삼·오미자 등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증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진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유통현황을 보면 개인 소비자와 직거래 비중이 4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대형판매점 28%, 도매·재래 시장 17%, 나머지는 중간상인을 통하여 유통·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향후 시장을 전망해보면 현재 친환경농산물이 농산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치고 있으나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진입하는 단계로써 2020년경에는 친환경농산물이 전체 농산물시장의 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보 내츄럴푸드 최정휘 대표는 “가막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일교차가 큰 해발 400m의 진안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우수 흑미·찹쌀 등의 농산물 유통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 밸리 100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진안의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대량 수요처 발굴을 하기 위해 유통업체를 초청 및 생산현장 견학 등을 통해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홍보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권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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