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원 관리 국제세미나 가져
비점오염원 관리 국제세미나 가져
  • 김민수
  • 승인 2010.10.27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에 있어 수질관리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비점오염원 관리’에 대한 국제세미나가 전북대에서 열렸다.

전북지역환경기술센터는 27일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9호관 시청각실에서‘비점오염관리 국제세미나’를 열고 새만금 수질관리에 대한 대안으로 비점오염원 처리 신공법을 소개했다.

전북환경기술개발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EIP사업단이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지방환경청, (주)예일엔지니어링과 독일 FUNKE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비점오염원 관리실태 점검과 함께 독일의 분산형 빗물처리 법률체계 등 비점오염원 관리 기술과 제도적 장치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53조(비점오염원의 설치신고 등) 규정에 의거해 비점오염원이 유발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비점오염원저감시설을 설치를 통한 선진적 수질관리기술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 pollution)이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한다.

오염물질의 유출 및 배출 경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발생량 및 배출량이 강수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처리시설의 설계 및 유지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비점오염물질은 감시, 규제 등의 행정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수집 처리 및 발생 농도 추정이 어려운 오염물질로 알려져 있다.

원찬희 전북환경기술개발센터장은“여러 선진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제거기술이 국내시장에도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며“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일반인들도 비점오염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후원사로 참여한 (주)예일 엔지니어링은 일찍이 독일에서 비점오염원 관리와 빗물정화를 위한 여과재를 개발한 독일 FUNKE사와 한국지사 계약을 체결, 미생물에 의한 여과재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

김민수기자 le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