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측 어업 타당성 논의 간담
새만금 내측 어업 타당성 논의 간담
  • 조원영
  • 승인 2010.10.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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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측 어업인과의 간담회가 26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 강승구 농림수산국장과 농림식품부 이봉훈 4대강새만금과장, 도 김광철 해양수산과장, 군산, 김제, 부안 해양수산담당자와 3개 시군 새만금 선주협회장단과 어업인 대표 등이 참여 새만금 내측 어업인 요구사항에 대한 타당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림식품부 이봉훈과장은 “원칙적으로 새만금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리될 수밖에 없고 공사지연시 양측 모두 손해가 따르게 된다”고 전제하며 “감척사업은 2011년도에는 없다”고 밝혔다.

선주연합회 송형석 대변인은 “우리 어업인은 약 15년 전부터 어업을 해왔는데 갑자기 방수제 공사를 한다고 대체항도 없이 이동하라니 배신감을 느낀다”며 “대체어항이 완공되기까지 새만금 외측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줄 것과 해수유통으로 조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농식품부 이봉훈과장은 “일정기간(1~3년 정도)해수유통이 이루어 질 것(수질오염문제 등 환경부연계)이지만 1.6m 이하로의 수위조절은 불가피하고 대체어항은 외측으로 이동해 조업할 어선이 몇 척 정도가 될것인지 알아야 대체어항을 어떤 규모를 해야 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다”며, “추상적인 수치를 가지고는 기존어항 확장 여부 결정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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