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지난 24일을 기해 4일간의 대규모 야외전시행사를 마무리하고, 그 아쉬움을 27일까지 한국의 참맛을 찾아 떠나는 프린지 푸드 페스트(Fringe Food Fest)에서 달랜다. 가장 한국적인 맛을 자랑하는 전주의 음식가를 연계한 이번 행사는 막걸리 주류 바람의 원조인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중심으로 열린다.

최근 막걸리는 울금, 마, 고구마 등을 재료로 기능성을 추가해 대중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서민음식의 이미지를 탈피해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커피 젊은 층의 인기도 얻고 있다.

이에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프린지 푸드 페스트의 한국전통주류를 활용한 이벤트 개발을 통해 막걸리 골목의 랜드마크는 물론 막걸리 웰빙 바람의 확산을 이어간다. 또한, 막걸리 상권 활성화 및 주류공간의 문화공간화에 크게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무료시음 및 상품 무료 증정, 막걸리에 관한 퀴즈 풀기, 퍼포먼스를 통한 막걸리 집 주객을 하나로 묶는 이벤트 등이 7시30분부터 9시까지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김민수기자 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