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활사업 정책전문가 초청 토론회
전북도 자활사업 정책전문가 초청 토론회
  • 김경섭
  • 승인 2010.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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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26일 도청회의실에서 자활사업 정책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가졌다.
‘일자리가 저소득계층의 복지다’.

전북도가 일자리를 통해 저소득층 경제적 자립과 사회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자활사업 활성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이기 때문이다.

도는 자활환경 변화에 따른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올린 희망리본 프로젝트등 저소득층 일자리만들기에 더욱 매진키로 했다.

도는 26일 도청회의실에서 자활사업 정책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갖고 일자리정책과 활성화 방안등 자활사업 중장기 발전전략과 발전방향 등을 도출했다

토론회에서 이인재교수(한신대 사회복지과)와 김경휘교수(예수대 사회복지과)는 발제를 통해 자활프로그램 개편과 광역단위 일자리정책 과제, 전북지역 자활사업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각각 강조했다

이인재교수는 “전북이 추진하는 친환경물류센터등 광역단위 공동체를 통해 사회서비스 투자사업과, 희망리본 프로젝트(성과관리형 자활시범사업)를 통한 취업지원사업은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이어 “자활대상자와 노인, 장애인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결합한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 육성도 가능하다” 면서 ”전북차원의 상설적인 사회서비스 일자리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경휘교수도 “전북도의 자활 지원사업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자리 지원사업인 희망리본사업이다” 면서 “취업연계활동, 취업성공율, 취업유지율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고 말했다

김교수는 이어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활근로사업단 내실화를 비롯해 참여자 특성을 반영한 사업모델 개발, 자활공동체 업종의 재구조화, 희망리본사업과 같은 빈곤층 자립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찬영 교수(전주대 사회복지과)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김양균 전북도 사회복지과장, 이정근 경기광역자활센터장, 박용수한국지역자활센터 기획국장, 김완술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사업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10년 역사를 가진 자활사업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새로운 사업계획 방향등 비전제시가 주축을 이루었다

광역단위 자활공동체를 통한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희망리본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저소득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을 취업시켜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국가사업이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대안과 발전방향등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된 것이 성과다” 고 말했다

김경섭기자 k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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