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 고현정, 재방송 경쟁 박빙 승부
김남주 · 고현정, 재방송 경쟁 박빙 승부
  • 관리자
  • 승인 2010.10.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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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언니들’ 김남주와 고현정이 드라마 재방송 경쟁에서 박빙 대결을 펼쳤다.

김남주가 출연한 '역전의 여왕' 재방송이 고현정의 '대물' 재방송을 턱끝까지 추격한 것.

시청률 조사회사 ABG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 1회와 2회 재방송 시청률은 각각 6.7%와 7.5%(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날 동시간대에 함께 재방송된 SBS 수목극 '대물'이 기록한 6.8%, 9.3%에 근소한 차이가 나는 수치다.

무엇보다 실시간 시청률에서는 '대물'과 엎치락뒤치락 시청률을 보이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18일 첫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 이후 여왕시리즈로 돌아온 박지은 작가와 김남주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김남주표 코믹연기와 채정안, 하유미, 정준호 등 주인공들의 환상호흡이 어우러지며 3040 여성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와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그늘에 가려 본방송 시청률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역전의 여왕'은 첫회 10.4%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2회 8.9%로 다소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데다 재방송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인만큼 제작진은 경쟁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양광덕 대표는 “1, 2회가 방송되고 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더욱 뜨겁다”며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 박시후, 하유미를 비롯해 ‘미친 존재감’의 조연들까지, ‘역전의 용사단’이 보여줄 눈물, 감동, 통쾌함, 웃음 등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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