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사업-투자부문 회사 분리키로
하림, 사업-투자부문 회사 분리키로
  • 익산=최영규
  • 승인 2010.10.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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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그룹이 3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육계가공 및 사료제조업 등의 ‘사업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으로 회사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자본금 분할비율에 따라 분할되는 회사는 투자부문 회사인 하림홀딩스(가칭)가 0.43, 제조 및 가공의 사업부문의 현재 하림은 0.57의 비율로 분할된다고 하림측은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림은 회사 분할에 따른 정관 변경을 포함한 분할 계획서 승인 건 등으로 주주총회를 연다. 주총 날짜는 내달 26일 오전 10시 익산 망성면 어량리 13-14 본점 회의실이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하림 관계자는 “육계가공 및 사료제조업 등의 사업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증대시켜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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