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7위
추신수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7위
  • 신중식
  • 승인 2010.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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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타율 3할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28)가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꼽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순위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문 컬럼니스트 키스 로는 5일(한국시간) ESPN 사이트 블로그에서 올해 메이저리그 주요 개인상 수상 후보를 거론하면서 추신수를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7위에 올려 놓았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아메리칸리그 11위)에 22홈런(23위), 90타점(15위), 22도루(18위)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특급타자 반열에 우뚝 섰다.

MVP 후보 1위는 조시 해밀턴(텍사스 레인저스)이 올랐다. 해밀턴은 올 시즌 타율 3할5푼9리를 때려 리그 수위 타자에 올라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는 지목됐다.

홈런 22개와 104타점을 올려 탬파베이의 지구 우승을 이끈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가 2위에, 메이저리그에서 3년 만에 54홈런을 때리며 홈런왕에 오른 호세 바티스타(토론토)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가 각각 4~5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MVP는 오는 11월 미국 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한편, 미국 명문 하버드 대학 출신인 키스 로는 2006년부터 ESPN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신인 선수들을 담당하고 있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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