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실험실 창업 벤처기업 시지트로닉스, 정전기 보호필터 개
전북대 실험실 창업 벤처기업 시지트로닉스, 정전기 보호필터 개
  • 최고은
  • 승인 2010.10.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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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실험실창업 벤처기업인 시지트로닉스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무선통신용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했다.

이 부품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것으로 이번 개발품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대는 시지트로닉스가 무선통신용 반도체 핵심 부품인 반도체 ESD/EMI TVS 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ESD/EMI TVS 필터는 스마트폰과 같은 무선통신 단말기의 스피커, 마이크, USB, 디스플레이로 연결되는 고속 통신선에 대한 전자기 간섭(EMI)을 극소화하고, 동시에 저전압 통신회로를 정전기(ESD)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일반 제너다이오드에 비해 전기저항이 매우 낮아 정전기를 보호하는 성능이 뛰어나고, 누설전류도 1/1000~1/10배 정도로 극히 낮아 전력소모도 매우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상온 및 고온에서도 정전기에 대한 보호 성능이 매우 높고,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동작해 다양한 신호(AD, DC, RF)에 사용이 가능하다.

심규환 전북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은 동급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 통신용 핵심부품의 국산화는 물론 대외 수출에 따른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형화, 고성능화, 고집적화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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