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유교사상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와 탐구를 진작시키고 유교사상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시킬 것을 목적으로 주어지는 것.
김 교수는 ‘선비: 사유와 삶의 지평’(민음사 刊)이라는 책을 펴내 유교 학술원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오직 진리와 도의에 입각하여 자아를 확립하고 완성하려 했던 사람이 진정 선비다'라고 했던 퇴계 이황을 모범으로 해 선비의 삶과 죽음, 이념과 실천을 서술한 책이다. 특히 선비정신을 현실적 삶과 연결시켜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일관된 관점으로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성균관 유교학술원 연구위원회는 올해 유교학술상 선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의 유교사상 관련 주요 학회의 회원과 운영진에게 의뢰해 후보를 추천받았다. 지난 200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출판사나 국내 학술지에 처음 출판된 유교 관련 저술이나 논문의 저자로 후보를 정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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