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섭 재경도민회장 10명 ‘송현섭장학금’ 지급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10명 ‘송현섭장학금’ 지급
  • 강성주
  • 승인 2010.09.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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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14일 전북도 서울장학숙 입사생 10명에게 자신이 출연해 만든 ‘송현섭장학금’을 지급했다.

송회장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소재 전북도 서울장학숙에서 1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뒤 ‘충효사상을 가지고 고향을 사랑하자’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효와 애향을 강조했다.

송 회장은 “서울장학숙에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수한 입사생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후학 양성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 내 놓았다.

‘송현섭장학생’으로 선발 된 박재현(서울대 언어학 4학년, 부안)군은 “고향을 떠나 어려운 가정형편에 과외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지만 생활비와 학비로 인해 늘 부모님께 죄송했는데 이렇게 재경도민회장님께서 저희들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차 우리도 고향 후배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서울장학숙은 현재 서울대 58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19명 등 수도권 39개 대학의 308명의 입사생과 청운관에 64명의 고시생이 면학에 정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장학숙 입사생 3000여 명 가운데 각 종 고시에 115명이 합격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무한 성장을 하고 있다.

서울=강성주기자 s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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