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휴대폰
<실>휴대폰
  • 신중식
  • 승인 2010.09.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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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4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벌인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서 106만 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수거된 휴대폰 가운데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은 국내 휴대폰 유통업체와 중고 휴대폰 수출업자에게 팔렸고, 재사용할 수 없는 휴대폰은 재활용업체에 공개 매각됐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7억 1,000만 원의 이웃사랑기금을 마련했으며, 이를 독거노인과 불우아동,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폐휴대폰 재활용 필요성을 홍보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폐휴대폰 106만 대에서는 금 36kg과 은 214kg, 팔라듐 11kg, 구리 14톤을 뽑아내는 등 약 29억 원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약 1,000만 대의 폐휴대폰이 발생하는데, 이를 모두 수거해 재활용하면 연 27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환경부는 강조했다.

하지만, 한 해 재활용되는 폐휴대폰은 전체 발생량의 50% 정도인 500만 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올해 안에 폐휴대폰 상시수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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