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력이 장수발전 초석
공무원 노력이 장수발전 초석
  • 이승하
  • 승인 2010.09.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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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열악한 자체수입증진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발 평균 400m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장수농축산물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이젠 그 튼튼한 뿌리를 내려 장수군을 대표하는 행사로 정착되고 있다.

(사)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위원회(위원장 송남수)는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의 행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장수군 주 행사장을 비롯한 의암공원에서 2010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를 개최했다.

이후 모든 행사준비에 따른 몫은 장수군청 산하 공무원들의 기획 및 홍보 등 기발한 아이디어 창출만이 축제의 승패를 가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장수군청 400여명의 공무원들은 오래전부터 작년 3번째까지의 행사를 거울삼아 일반행정을 차질없이 수행하면서도 장수군청 공무원만의 특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급기야 행사 첫날인 10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 경향각지에서 몰려온 차량과 관광객들이 사상 유래없이 몰려와 3일동안 북새통을 치루었다.

그런데 설상가상격으로 첫날 오후 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한 국지성 호우 영향으로 관광객들이 줄어들까 내심 걱정했으나 행사 이튿날 11일 하루 종일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변이 생겼다.

이토록 어느 해보다도 비가 내리는 등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찾아온 관광객들은 점점 늘어나 모든 행사가 처음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어 당초 67가지 각종 행사 중 KBS 전국노래자랑만 오는 30일로 연기되고 66가지 행사가 완전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렇듯 우중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된 것은 장수군청 산하 공무원들의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사불란한 의지가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다는 공론이다.

이토록 공무원들은 당초 배정된 위치와 부서에서 말 없이 불평하지 않고 능력과 저력을 발휘해 관객 20여만명이란 기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장수군을 일약 도약할 수 있는 지름길을 열어 놓았다.

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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