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1일 삼천동서 나눔장터 운영
전주시, 11일 삼천동서 나눔장터 운영
  • 김경섭
  • 승인 2010.09.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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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1일 완산구 삼천동 용흥초등학교 옆 아름다운거리에서 우리 동네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삼천동 나눔장터 추진위원회(삼천문화의집, 용흥초등학교 등)가 주관해 어린이 가족,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재활용 가능한 의류·책·액세서리·어린이용품 등 물품을 가지고 와서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 문화를 생활속에 뿌리 내리고 주민이 한마음으로 나눔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동네에서 개장되는 첫 번째 나눔장터로 판매행사뿐만 아니라 삼천동 풍물패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5월에도 태조로에서 열렸던 재활용품 나눔장터는 폐기물로 배출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여 시민 참여를 통한 재활용 생활습관을 확대하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동시에 확산시키는 일석삼조의 복지환경 실천 운동이다.

전주시는 이같은 나눔장터를 지역동네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주의제21, 아름다운가게 등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주시 나눔장터 실무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01년부터 시작된 나눔장터는 올해까지 51차례 열려 1회당 평균 2만명 등 총 100여만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총 7천600만원을 기부해 불우이웃에 사용했다.

김형준 자원관리과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운동과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고자”고 당부했다.

김경섭기자 k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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