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토론토 떠나 LA 새 둥지
김연아 토론토 떠나 LA 새 둥지
  • 신중식
  • 승인 2010.09.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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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0 · 고려대)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새 둥지를 튼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6일 "지난 4년간 전지훈련지였던 캐나다 토론토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새롭게 훈련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올댓스포츠측은 "오는 10월 2,3일에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LA' 공연과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등 미국내의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LA에서의 훈련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됐다"며 캐나다에서 LA로 전지훈련지를 바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오랫동안 캐나다 토론토의 크리켓&컬링 클럽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던 김연아는 최근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함에 따라 새 훈련장을 찾아왔다. 숙고끝에 LA를 선택한 김연아는 아직 새 코치를 선임하지는 않은 상황.

올댓스포츠측은 "LA에서 훈련을 진행하면서 새 코치 선임 작업을 지속할 것이다"라며 "코치가 선임되기전까지는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 (East West Ice Palace) 등지에서 개인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올댓스케이트 LA'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는등 미국의 '피겨전설' 미셸콴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LA는 김연아에게는 의미 깊은 장소다. 지난 2009년 3월 LA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월드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지난 8월 6일은 LA의 '김연아의 날'로 제정된바 있다.

6일 LA에 도착하는 김연아는 7일 버뱅크의 픽윅 아이스 센터 (Pickwick Ice Center)에서 진행되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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