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휴일을 반납하고 수해복구 활동에 나선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 직원들은 피해농경지에 밀어닥친 토사 및 쓰레기를 제거하고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수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안간힘을 쏟았다.
특히 이번 나눔경영 실천은 전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한 금액을 공제·모금한 것으로 최근 나눔에 인색해져만 가는 시대적 상황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농협전주완주 고득수 지부장은 "막상 현장에 나와 보니 이번 집중호우의 피해가 상당히 심각하다"며“수해복구에 애쓰고 계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지부장은 또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고마운 농협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꾸준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완주= 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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