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365 체납추적 징수단’ 구성 운영
완주군, ‘365 체납추적 징수단’ 구성 운영
  • 김한진
  • 승인 2010.08.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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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체납세 징수에 팔을 걷어부쳤다.

25일 완주군은 세입 증대와 체납세 일소를 위해 신용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365 체납추적 징수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70개 팀, 230명의 완주군 직원들로 구성된 ‘365 체납추적 징수단’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끝까지 추적, 반드시 징수한다’ 등 5개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해 말까지 현장 징수활동 및 채산추적을 병행해 현재 92억원의 체납세를 100% 징수한다는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납부여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뒤 납세의무를 회피하고 있는 상습·악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추적 기법 등을 동원함으로써 의도적 체납이 발본색원될 수 있도록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체납추적 징수단은 KBS-TV의 ‘좋은나라 운동본부’, MBC ‘PD수첩’, SBS ‘VJ특공대’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시의 ‘38세금 징수 기동대’의 동영상 강의를 청취하며 감각적이고 현장감 있는 징수기법을 배우기도 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징수요원들의 징수의식 고취와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기법 교육 등 다양한 징수기법 활용을 통해 체납세 일소가 소기의 목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단장인 신용태 부군수는 “최근 장기간 경기 불황과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2011년 국가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자주재원 확보가 지방자치의 근간이 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체납세는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징수단원 모두가 분골쇄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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