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 우석대 명예경영학박사 수여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 우석대 명예경영학박사 수여
  • 한성천
  • 승인 2010.08.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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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우석대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은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과 라종일 총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이 24일 우석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우석대는 평생을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계승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그러나 사회활동과 정치활동에 앞서 효자로 주변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효행은 지금도 세인에 회자되고 있다. 송 회장은 모친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고향인 정읍시 칠보면에 노래비를 세우고 직접 노래까지 부르는 등 지극정성의 효행으로 지역민의 칭송을 받아왔다. 또한 이러한 사실이 널리 알려져 1995년 대통령으로부터 ‘효자상 표창’을 비롯해 2005년 5월 어버이날에는 국가가 수여하는 효행훈장인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송 회장의 효심은 1998년 한국효도회장을 수행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사회적으로 퇴색해 가고 있던 경로효친사상에 새로운 ‘효’바람을 불어넣었으며, 어르신을 위한 복지증진과 ‘효’실천운동을 전개해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송 회장은 대한하키협회 회장(1974년)과 한일 한국인위령탑 봉안회장(1979년)직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1985년 12대 국회에 등원한 후, 13대와 15대 국회의원으로서 우리나라의 국내외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국회의원 활동시 한일의원연맹 간사를 비롯해 평민당 원내 부총무(1988년)와 15대 국회의원 동우회장(1998년), 새천년민주당 총재 특별보좌역(2000년) 등을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송현섭 회장은 이날 명예경영학박사를 수여받고 “약속은 어렵게 했으며 한 번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오늘의 명박 수여는 전북발전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평생 봉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전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일본 동경 게이오대에서 수학했다. 대한하키협회장, 한일위령탑 봉안회장, 한국효도회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호성개발(주)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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