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동학농민혁명 김개남장군 유해발굴 나서
정읍 동학농민혁명 김개남장군 유해발굴 나서
  • 김호일
  • 승인 2010.08.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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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년전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했던 김개남 장군의 유해가 묻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임실군 운암면 학암리 산 162번지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하게 된다.

그간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에서 자료를 수집 추적한 결과 임실군 운암면 학암리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김개남 장군이 관군에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던 1894년 12월 전주에서 참수된 후 머리부분은 일본군이 가져가고 시신은 임실 학암리에 매장 하였다는 주장과 매장위치가 정확하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다.

이에 유족회에서는 24일 운암면 문화원에서 추진위 모임을 갖고 25일 충북대학교 박물관 발굴팀이 주축이 되어 발굴을 실시한 후 유전자 감식작업을 진행한다. 감식결과 김개남 장군으로 확인 될 경우 산외면 지금실 선영으로 우선 안장한 후에 동학계승사업회와 기념재단 등과 협의하여 민선5기 공약사업인 황토현 전적지에 성역화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추모공간(대형릉 및 위패봉안소) 조성과 함께 안장할 계획이다.

현재 정읍시 산외면 지금마을에는 김개남 장군의 단소(가묘)가 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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