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물 병해충 방재 농가지도 나서
임실군 농작물 병해충 방재 농가지도 나서
  • 박영기
  • 승인 2010.08.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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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각종 농업시설물 및 가축에 대한 안전 관리와 벼·고추·과수 등 농작물의 병해충 관리를 위해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특별 농가지도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은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및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른 새벽에 읍·면상담소장과 지역담당별로 현지출장을 실시해 농작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침수지역 병충해 방제,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등 신속한 현장 영농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는 침관수가 되면 유수형성기에 영화수와 이삭수가 감소되고 출수기에는 완전립 및 이삭수 감소와 출수지연이 되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물을 빼주고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 주는 한편 완전히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물 걸러대기를 실시해 뿌리활력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붕괴된 논두렁은 우선 갈개를 설치해야 하며 비가 자주오고 온도가 높으면 잎집무늬마름병과 목도열병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침·관수 지역에은 흰잎마름병과 도열병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과수원에서는 배수로를 철저히 하고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고정해 주어야 하며, 수확기의 복숭아는 비 오기 전이나 비가 온 2~3일후에 수확하여 당도가 유지되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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