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과 6월에 논과 밭에 시험 파종한 목화가 지난달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화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26만여ha까지 재배되던 중요한 섬유 작물로 초가을 무렵 열리기 시작하는 목화의 열매인 다래는 단맛이 있어 시골 아이들의 군것질거리였으며 눈이 부시도록 하얀 목화 솜을 따던 풍경을 연상하는 기성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에 젖도록 하고 있다.
목화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은 처음에 크림색으로 피며 하루가 지나면 분홍빛을 띠고 점자 붉게 변하기 시작해 한 포기 내에서도 여러 가지 색깔을 감상할 수 있으며 꿀이 많아 밀원 식물로도 좋다.
시 관계자는 “목화 재배 결과를 토대로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해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친환경 목화재배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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