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17일 군산대에 따르면 오는 20일 열리는 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 전 장관에게는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최 전 대표이사에게는 명예 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군산대는 두 명에 대해 군산지역은 물론 새만금 선진대학인 군산대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헌을 한 점을 높이 사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특히 정 전 장관은 국무총리 직속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만금사업의 활성화에 공헌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또 최 전 대표이사는 산업의 불모지인 군산지역의 획기적인 산업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서해지역 경제권의 활성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동서 간의 균형 잡힌 발전과 군산지역의 고용창출 및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