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겸한 가족모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의 목적은 정성 어린 내조로 남편들이 직장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운 부인 등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사와 가정간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는데 주안점을 뒀다.
생산현장 관리자로서 경영층과 현장 직원들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조장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 행사는 7일 현재 총 4차에 걸쳐 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특히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해 중간중간 오락을 곁들인 덕분에 먹는 즐거움에 더해 재미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참가 행렬이 더 한층 줄을 잇고 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직원 가족들은 “막연히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을뿐 회사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 행사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나니 남편이 더 한층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또 “특히 맛있는 음식에 재미있는 오락 시간까지 준비하는 등 가족들에게까지 이런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회사가 너무 고맙다"며 "아무쪼록 회사가 더욱 발전해 우리 같은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신뢰와 화합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중역들이 솔선수범해 점심시간 밥퍼 도우미로 나서는 등 소통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채널을 마련해 노사간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주= 김한진기자 khj@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