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암환자 중심의 암센터 개소
원광대병원, 암환자 중심의 암센터 개소
  • 익산=최영규
  • 승인 2010.07.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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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암환자 중심의 암센터를 개소했다.

원대병원은 5일 병동 1관 1층에서 암 환자를 위한 쾌적한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고, 각 분야 암 전문 교수진의 협진 체제로 운영되는 암센터(센터장 이광만) 개소식을 가졌다.

암센터는 위암, 대장암, 간담도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혈액암 등 각종 암 전문 교수가 한 장소에서 진료가 가능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했고, 신속·정확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위해 내원 당일 초진부터 암 전문 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원스톱 진료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 췌장암 등의 진단과 조직검사에 필수적인 최신 초음파기기를 암센터 내에 설치해 진료 편의성을 증대한 점도 눈에 띈다.

또 종양전문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배치해 검사, 수술, 항암치료 등을 위해 입원이 필요한 경우 우선권을 부여하는 한편 주사실을 암센터 바로 옆으로 확장 이전해 간단한 항암치료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치료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 중심의 편리한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정식 병원장은 “다소 늦게 시작한 암센터이지만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진료 시스템과 암 환자 입장의 환자별 맞춤식 상담과 교육을 통해 암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암 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암 진단을 위한 PET-CT, 초고속 256채널 CT, 최신 방사선 치료기인 IMRT, 최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기 등 최첨단 장비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 암센터 개소에 따라 암 진료와 관련된 모든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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