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래 농학박사>나는 웃으며 내 길을 간다(3)
<강경래 농학박사>나는 웃으며 내 길을 간다(3)
  • 이수경
  • 승인 2010.06.28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③ 녹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과일·야채 찾아 먹자



과일과 야채속에 풍부하게 포함된 항산화력을 지닌 매우 강한 파이트 케미컬(화학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는 사실과 그 타격으로부터 세포를 지키고 상처난 세포의 유전자(DNA)를 수복(修復)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물질에는 이미 형성되고만 암(癌)세포의 복제(複製)작업과 증식을 저지하고 심장과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기억력과 집중력을 개선하여 감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높힘으로서써 남성의 성기능을 개선하며 만성 피로증후군으로부터 해방시킴으로써 치매를 예방하고 노화(老化)를 지연시키는 등의 위력(威力)을 지니고 있다. 색깔이 짙은 과일과 야채에는 특히 파이트 케미컬이 풍부하다. 청자색의 블루베리, 브로콜리, 빨간 딸기와 토마토, 황색 오렌지, 홍당무, 귤, 고구마, 호박, 녹색 크레손과 케일, 시금치 등 다양한 자연의 먹거리 속에는 무수한 파이트 케미털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먹거리에는 파이트 케미컬이 효소,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태양에너지 등과 함께 하나의 패키지로서 포함되어 있으며 서로 상승효과를 발휘하면서 우리들의 세포를 활성화산소로부터 지키고 노화 방지를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성분은 과일과 야채속에 정밀한 조화를 이루면서 포함되어 있어서 그것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에 극히 일부의 파이트 케미컬만을 축출한 건강보조식품으로 대용한다면 질병예방에 아무 효과가 없다. 그것뿐 아니라 베타카로틴의 보조식품은 폐암 사망과 심장병 사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리코핀의 정제로서는 전립선암의 리스크를 감소시키지 못한다. 그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 속에는 오늘날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예방인자가 무수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 베타카로틴과 리코핀은 그 일부분에 불과한 것이다.

일본사람의 사망원인 제1위가 암(癌)이라는 사실은 우리들이 먹고 있는 먹거리에 파이트 케미컬이 절대적으로 결여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매일 과일을 먹고 있는 사람은 불과 29.3%뿐이며 게다가 그 분량은 성인의 경우, 몸이 최저로 필요로하는 양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야채, 특히 엽록소가 풍부한 녹야채의 섭취량은 절대적으로 모자란다. 일본에서는 샐러드를 매일 많이 먹는 사람이 극히 소수라고 한다. 녹색의 생야채는 다른 어떠한 먹거리보다도 암(癌)의 예방효과가 뛰어나다.

독일의 연구에 의하면 매일 샐러드를 먹는 사람은 하루 건너로 먹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의 위험이 2분의 1이지만 가열한 야채만을 먹는 사람은 유방암의 예방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녹색 샐러드는 태양과 대지로부터 받은 풍부한 에너지(생체에너지, 생명력)의 운반자이다. 녹색 잎사귀로부터는 태양에너지를 그리고 깊이 땅속으로 파고든 뿌리로부터는 지구의 에너지를 확고히 흡수하여 그것을 날로 먹는 우리들에게 부여해 준다. 녹색야채를 가열하면 효소(생명력의 원천)가 완전히 상실될 뿐만 아니라 속에 포함된 파이트 케미컬류(이소치오시아나트, 루틴, 지아키산틴, 베타 크리프트기상틴 등)의 생물학적 이용능(利用能)도 감소 내지는 소멸하고야 만다. 파이트 케미컬과 가열에 관하여는 토마토에 포함된 리코핀이나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에 포함되는 인도르처럼 가열한 편이 생물학적 이용능이 높아지는 파이트 케미컬도 있다.

여기에 암(癌)예방을 위해 녹색샐러드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의미가 있다. 옥색야채는 장명(長命)에 가장 기여하는 먹거리라는 사실도 명백해졌다. 자연의 순리이다. 살므이 질이다. 행복이 절로 찾아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