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직원,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완주군청 직원,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 김한진
  • 승인 2010.06.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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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완주군청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완주군 지역경제과(과장 소병주) 직원 15명은 이달 9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겸창씨(용진면 신지리)의 과수원을 찾아가 배 씌우기 및 도라지 제초작업을 해줬다.

과수원이 1.2ha에 달하고, 발육이 좋은 배만 골라 일일이 하나하나 포장지를 씌워야 하는 힘든 작업임에도, 직원들은 최상품의 과일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더운 날씨 때문에 흘러내리는 땀방울 연신 닦아냈다.

운주면(면장 장승열) 직원들도 같은 날 홀로 거주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이용순씨(고당리 피목마을)의 더덕밭에서 풀메기는 물론 고추 곁순따주기, 콩심기, 모내기 등의 일손돕기를 벌였다.

특히 운주면은 면사무소 내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 일부를 ‘운주면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에 편성해 관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군 건설교통과(과장 양성훈) 직원 22명도 이달초 배상호씨(이서면 반교리 수청마을)의 과수원을 방문, 5,000수에 이르는 배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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