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는 (주)카이젠, (주)에이알앤지, (주)명진 등 3개 회사가 선정돼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올해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이들 업체는 지난해 평균 수출 실적이 39만 달러이고, 수출전문가 및 기업을 통한 타깃시장현황, 경쟁사제품 및 유통구조 분석 등 심층시장조사와 중장기 수출전략 수립 외 국내외전시회 참가, 홍보 및 제품디자인 개발, 해외규격인증 획득 등의 지원을 통해 향후 각사가 연간 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정부뿐만이 아니라 금융권 및 수출 유관기관의 연계지원을 통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수출입 금융(0.5%) 및 일반대출(0.3%), 수출입은행은 수출환어음 매입(0.6%)시 금리우대를 한국서부발전의 경우 전력분야 해외 유명 발주처 등록 및 건설계약 관련자금(계약금액의 50%) 등을 지원한다.
하지만 해당기업은 매년 성과를 평가받아 2년 내에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에서 지원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중소기업의 진출국가 및 전략 등 해외마케팅 역량에 비중을 두어 글로벌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선발했다”면서 “연도별 지원성과를 측정하여 지속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수요에 맞춰 현지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글로벌브랜드 등 지원사업과 조속연계하여 단기간에 500만불이상 수출실적 달성을 지원하도록 모든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최초로 지정된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교육, 바이어연계, 심층시장조사, 수출금융 등을 지원, 지난해 수출실적이 3천만불에서 4천600만불로 전년대비 53%가 증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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