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생산개시 이래 최대 판매실적
현대차 전주공장 생산개시 이래 최대 판매실적
  • 김한진
  • 승인 2010.06.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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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상용사업본부가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사상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5톤 이상 트럭 및 버스를 생산하는 전세계 최대 단일공장인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95년 생산을 개시한 이래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내수시장 3천225대, 수출 시장 3천10대를 판매하여 총 6천235대로 전년동기(‘09년 5월 4천245대 판매) 대비 47% 증가한 사상 최대 상용차 판매 실적이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수출실적으로 중남미, 아중동, 동구 시장중심의 주력시장 외 RHD(우측핸들) 시장다변화 노력과 현지시장에 적합한 마케팅활동으로 일본, 호주 등 신규시장 진출확대로 현대자동차 상용부문의 수출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아중동 지역은 최근 유가상승으로 산유국 중심의 수요증가와 더불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전년동기대비 86%의 판매실적이 향상되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러시아 시장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조짐으로 상용차 판매가 호전되고 있다. 또한 중남미 지역은 경기회복과 당사 중형트럭 마이티의 고품질 차량 인기로 판매가 2.4배 증가하여 급변하는 해외시장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한 결과이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문 대표모델인 중형트럭 마이티는 높은 품질과 우수한 내구성으로 일반 수출시장 뿐만 아니라 신규 진출한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최고급 대형버스 유니버스는 '09년 2월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까다로운 일본 고객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32개국 대표팀 전용버스로 제공되어 상용차 글로벌 브랜드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 상용부문은 승용사업의 글로벌전략과 연계하여 균형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중에 있으며 “글로벌 톱 종합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상용차 부문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세계 상용차 최대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합자사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 중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 중형트럭 시장진출 및 인도 상용차 시장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용차 본고장인 유럽시장 진출과 북미시장 진출로 2013년 전세계 판매 20만대, 매출 9조원를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용차 전문메이커로 도약할 계획이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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