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주상공회의소는 상시시험장에서 크레듀 OPIc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크레듀 OPIc 시험은 미국 외국어교육협의회(ACTFL)에서 개발, 영어 활용능력 기준개발 및 인터뷰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평가로 정평이 나 있는 시험으로 삼성 등 대기업 채용시 필수 이력이 되고 있다.
크레듀 OPIc 시험의 경우 지난해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이 응시했으며 전주지역의 경우 895명이 응시했으나 타지역에서 응시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
그동안 크레듀의 까다로운 시험장 및 장비시설 규정 때문에 기존에 전주지역에서 시험 시행을 하지 못했으나 전주상의에서 말하기 능력 시험이 가능한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여 올해부터 본 시험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삼성, LG 등 대기업 인력 채용시 토익이나 토플이 사실상 분별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OPIc 시험이 필수 항목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15만명 정도가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측되며 계속 시험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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