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다문화 가정 대상 ‘시부모님 아침 진지상 차리기’ 교육
완주군, 다문화 가정 대상 ‘시부모님 아침 진지상 차리기’ 교육
  • 김한진
  • 승인 2010.05.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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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내 다문화가정의 며느리들도 이제는 당당하게 시부모의 아침을 챙겨줄 수 있게 됐다.

26일 완주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다문화 가구의 외국인 며느리와 남편, 시부모 등을 초청한 가운데 고산농협 웰컴센터 교육실에서 ‘시부모님 아침 진지상 차리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 가정의 행복더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고부간의 갈등 해소 및 시부모를 존경하는 한국전통 문화에 적응하는 좋은 현장 실습교육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완주군의 다문화 가구 교육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다는 점이 감안, 보건복지부의 촬영과 타 보건소의 참관이 병행돼 의의를 더했다.

또한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의 원활한 교육 참여를 돕기 위해 고산지역의 봉사단체인 ‘고향주부 모임회’ 회원이 아이들을 도맡아줌으로써, 지역주민의 많은 배려와 협조 아래 더불어 사는 세상의 훈훈함도 느끼게 해줬다.

최성호 보건소장은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체계적이고 충실하게 수행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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