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으로 구인·구직난 동시 해결을”
“인턴십으로 구인·구직난 동시 해결을”
  • 정재근
  • 승인 2010.05.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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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조달청장, 전북조달청 초도순시
노대래 조달청장은 25일 전북지방조달청 초도순시 자리에서 “현재 우리나라 취업시장에서 대학 졸업생들은 일자리가 없고 기업들은 구인난에 빠져있는 일자리 미스매칭(miss-matching)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이 평소 대화를 가지면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인턴십(Internship)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 세계적인 수요위축 상황에서 공공수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학계에서 조달행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면서, 대학 측에 재정학·경영학 등 관련 학과에서 조달행정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강화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노 청장은 이와 함께 조달사업 규모 증가 등 양적으로는 확대되었으나 여기에 비견할 정도로 질적 개선이 되지 않아 품질·기술경쟁과 가격경쟁간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한 후 “총수요 위축으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경쟁 위주의 조달제도는 오히려 해외상품 구매를 촉발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앞으로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중시하는 조달시스템 구축, 나라장터 Reno-project 추진, 정부구매력을 통한 녹색성장 견인, 고객에게 최고가치(Best value) 서비스 제공 등 시장과 호흡하는 조달행정을 통해 기업의 품질 및 기술혁신을 유도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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