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버스 기증은 2010년 전북지역 대표 성장세대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찾아가는 과학교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찾아가는 과학교실이란 현대차 전주공장이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손잡고 전북지역 내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과학교육 프로젝트.
이공계 출신의 현대자동차 내 우수인력들을 선발해 관련 전문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케 한 뒤 1일 과학교사로 활용하고 있는 이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실험용 과학키트를 특별제작해, 함께 만들면서 그 안에 숨어있는 살아있는 과학원리를 탐구해 봄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2010년 한 해동안 전북지역 산간벽지 학교 38개 교 등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찾아가는 과학교실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에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측에 전달된 버스 1대는 이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향후 산간벽지 학교 학생들의 현장학습 지원 등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버스를 기증 받은 최영철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은 "기대치도 못 했던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들을 위하는 현대자동차의 마음이 십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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