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완주군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행복나눔 계좌갖기로 모금한 1,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부모가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조손가정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어린이, 불우독거 노인 등 관내 75가구에 전달됐다.
완주군 공무원들은 ‘작은 정성으로 큰 사랑을 만듦’이란 뜻을 담고 있는 행복나눔 계좌갖기(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 매월 통장에서 공동모금회로 이웃돕기 성금을 자동 이체하고 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박일근 복지기획 담당은 “일회성 나눔 행사보다 항상 마음으로 같이 할 수 있는 ‘사랑?행복 나눔의 성금전달’에 참여한 직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가정의 달인데도 가정의 훈훈함을 느끼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한 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더블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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